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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의 봄 이후 10년부아지지의 행동은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던 수백만 명의 중동 지역 사람들에게 큰 울림이 되었다. 억압적인 지도자와 부패한 정부에 대한 사람들의 분노는 2010년 12월 아랍의 봄으로 폭발했다. 혁명은 이집트, 리비아, 튀니지, 예멘의 독재자를 쓰러뜨렸다. 그때는 정말, 아랍 세계에 마침내 민주주의가 도달한 것처럼 보였다.아랍 지역은 2010년보다 더 자유롭지 못하다. 그리고 더 분노에 차 있다. 아랍 지역은 전쟁, 성전(jihad), 난민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요동쳤다. 정치·사회 운동가들은 아랍인들이 오랫동안 지속된 똑같은 고통을 더 이상 참지 않을 것이라며, 변화를 확신한다고 말한다. 어떤 사람은 아랍의 봄의 불꽃이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한다. 2019년 또 한 번 ..
리저브 매장에 이런 변화가 생긴 이유는 고객이 바리스타를 커피 전문가로서 권위 있게 느끼도록 하기 위한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고객과 직원의 소통도 중요하지만, 일반 스타벅스 매장과 달리 리저브 매장은 '프리미엄 커피'를 다루기 때문에 바리스타의 전문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시선의 변화를 만들어 바리스타와 프리미엄 커피에 대한 신뢰감을 상승시킨 것입니다.사례) 강연에 사용하는 의자 높이에도 의도가 있다제가 운영하는 서점에서 종종 북토크나 강연을 진행하는데요. 그때도 시선의 차이를 활용합니다. 강연의 성격에 따라 저자가 앉는 의자의 종류와 높이를 조금씩 달리하는 거죠.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는 에세이 북토크에서는 높이가 낮은 소파를 사용합니다. 참가자들은 저자와 시선을 수평으로 맞출 수 있습니다. 참가..
필사(筆寫)란 '베끼어 씀'을 말한다. 필사가 취미인 에디터는 필사가 모든 글의 워밍업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시작이 어렵다면 우선 남이 쓴 글을 옮겨 적는 것부터 해보자.필사에는 크게 세 가지 장점이 있다. 첫째, 읽은 정보를 오래 기억할 수 있다. 둘째, 구조적 사고를 돕는다. 셋째, 나만의 아카이브를 축적할 수 있다. 아무리 집중해도 금세 사라져 버리는 기억을 구조적으로 잡아 두고 꺼내볼 수 있는 것이다.기획도 필사에서 시작할 수 있다. 보이는 그대로, 들리는 그대로, 읽히는 그대로 옮겨 적은 글은 막막한 글쓰기를 조금은 쉽게 만들어 주는 든든한 기반이 된다.어쩌다 글쓰기 강연을 할 때마다 묻곤 한다. "여러분, 자주 보시나요? 자주 들으시나요? 자주 읽으시나요?덧붙인다. 보고 듣고 읽는 경험을 ..
자기다움을 찾기 위한 유라시아 모터사이클 여행과 프린스턴 대학의 요하네스 하우쇼퍼 교수가 추천한 실패 이력서(CV of Failures)를 통해 내가 평생 꾸준히 해온 것은 '글쓰기'란 걸 깨달았다.글쓰기는 커리어를 바꿀 수 있으며 셀프 브랜딩과도 직결된다. 특히 온라인 공간에 정성 들여 발행한 글은 초반에 품이 많이 들더라도 생명력이 길고, 레버리지 효과도 크다. 요즘 글쓰기는 자기 표현과 셀프 브랜딩으로 귀결된다. 앞으로 이야기할 내 커리어 패스가 이를 증명한다. 나는 좋은 이야기, 흥미로운 이야기에 끌리고 그걸 글로 표현하고 싶은 욕망이 강하다는 걸 말이다. 동시에 내가 플랜트 엔지니어 업무를 잘할 수 없을 거라는 사실도 객관적으로 인지했다. “글 좀 쓸 줄 알고, 이미지에 대한 감이 있는 사람이면..
핵심 요약: 일본의 원로 변호사인 니시나카 쓰토무는 《운을 읽는 변호사》에서 50년간 만난 1만 명 의뢰인의 삶을 바탕으로 운의 법칙을 분석하고 있다. 대단한 법칙이나 논리가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노변호사의 따뜻한 시선으로 묘사되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평범한 우리도 운을 불러올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 같은 것이 생긴다. 운을 부르는 마음: 운은 사전적으로 이미 정해져 있어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하늘의 뜻을 의미한다. 니시나카 변호사는 특별한 행운이 아니더라도 큰 탈 없이 살아가는 것 자체가 운이라고 본다. 그리고 이런 운을 좌우하는 것은 사람이다. 운을 불러오는 사람의 자질은 이렇다. 감사와 겸손: 법률 전문가인 저자가 “법만 지키면 된다는 생각이 분쟁의 원인”이라고..
일반적으로 Z세대는 1995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를 일컫는 말입니다. 우리나라 나이로는 25세까지가 Z세대에 해당하죠. 하지만 이 스토리북에서 말하는 ‘Z세대’는 18~28세까지를 의미합니다. 20대 중·후반은 대부분 밀레니얼 세대로 분류되지만, 이 스토리북에서는 Z세대로 다루는데요. 이 세대 또한 청소년기를 스마트폰과 함께 보냈기 때문입니다. 본격적인 앱 탐구에 앞서, Z세대의 스마트폰 사용 경향 및 패턴을 알아 보겠습니다. Z세대의 스마트폰에는 총 몇 개의 앱이 설치되어 있을까요? 저희 크로스IMC에서 2020년 Z세대 300명의 스마트폰 화면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스마트폰에는 평균 125개의 앱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이 많은 앱을 모두 사용할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한 달 동안 약 58개의 앱..